2013년 8월 12일 월요일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

실평수 30평짜리 단층 전원주택을 짓는다고 가정했을 때 필요한 전체 땅의 면적은 얼마나 필요할까?

1. 집의 실평 수 - 30평
2. 집이 지어진 자리 주변 - 집 주위 1.5미터 정도는 이런저런 이유로 비워둬야 한다. 집둘레 약1.5미터정도를 비워둔다면 이것이 18평
3. 주차장 - 1대의 경우(필수) 4평, 2대를 주차하려면 8평
4. 데크 - 3평
4. 법면/축대 - 이 부분이 변수가 가장 많다. 완전한 평지에 위치한 땅이면 거의 이부분이 거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지만 경사가 있는 땅은 이부분이 많다.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지만 평균적으로 전체의 10~20% 정도 차지한다.

법면 부분을 제외하고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55평이다.(주차장을 1대 공간으로 했을 경우) 여기에 정원이 없다면 전원주택이 아니므로 최소한으로 해서 15평 정도 하고 텃밭을 5평정도 하면 75평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전원주택지가 경사지에 있으므로 실제 쓸 수가 없는 법면, 축대 등을 포함하면 약 100평이 필요하다.

30평 집을 짓는데 주차장에 차를 1대 밖에 못대는 상황에 아무런 여유부지 없이 아주작은 정원하나 들어가면 100평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면 현실적인 크기는 얼마나 필요할까? 개인취향에 따라 200~300평이 필요하다.

적절한 땅의 크기를 알려면 실제 지어진 전원주택을 많이 다녀 보는수 밖에 없다. 실제 지어진집을 보고 정원이 어느정도 되는데, 텃밭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등을 살펴보면 자신이 필요한 집의 크기에 맞는 땅의 크기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댓글 3개 :

  1. 흠...
    다시 쓰겠습니다. ㅠㅜ
    전 30대 후반의 남성으로 50대가 되기 전에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자연 속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는 않은 탓에 대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난 번에 이 글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삭제가 되었었습니다. 페북에서 삭제하신 적이 없다시니 오해인 듯 합니다만 오늘 보니 홈피 시스템에 문제가 있긴 한가 보네요. 좀전에 올린 제 글이 또 사라졌거든요. ㅠㅜ
    어쨌든!
    같은 면적이라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처럼 지붕 혹은 옥상을 활용하는 방안과 주변 경사면을 그대로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지하 주차장 식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친자연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대지 활용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전문가이신 사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아울러 건축이라곤 아들 녀석 블럭으로 만들어보는게 전부인 문과쟁이인지 10년 계획으로 어떻게 내 집 짓기를 완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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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확인해보니 답글을 다신 내용이 댓글 스팸함에 들어가 있네요. 원인을 찾아 보겠습니다.

      전원주택을 짓기를 희망하신다면 우선 짓고 싶으신 지역을 선정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이 땅이 좁다하지만 전국을 다니기에는 너무 크거든요.:) 적은 예산으로 집을 지으시려면 아무래도 서울이나 대 도시로부터 먼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골 땅의 가격은 평당 몇백만원부터 몇만원 짜리 까지 있습니다.

      예를들어 평당 5만원짜리 마음에 드는 땅을 찾으신다면 공간활용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하지 않으셔도 될것입니다. 200평 산다고 해도 천만원이면 되니까요. 말씀하신 경사면을 활용한다든가 조금은 일반적인 형식을 벗어나 집을 지으려하면 관련 토목공사 및 집 설계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지형을 살리는 좋은 설계를 하려면 설계비만 천만원이상 드는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지하를 파는 토목공사 또한 적지않은 돈이 듭니다.

      땅을 적게 사용하는 방식의 건축은 땅값이 비싼 대도시에서 많이 활용되고 전원주택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구입하시려 하는 땅이 평당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복잡한 공사를 구상하시기 보다 적절히 싼 가격의 땅을 구입하는 쪽으로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10년을 두고 집을 지으실 계획이시면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우선 큰 범위에서 지역을 정하시고 시간이 나실때 마다 나들이 겸 해서 땅과 전원주택을 많이 보러 다니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전국 어디를 가도 현지 땅과 전원주택을 소개해주는 부동산이 많이 있습니다. 부동산에 가셔서 10년뒤에 땅을 사겠다고 하면 잘 소개를 안해줍니다. 바로 살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땅을 사야하는 이유 하나정도는 생각해 두시구요.(아직 나이가 젊으시니 꼭 물어 볼겁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대신으로 알아보고 다닌다" 이런 식으로요.

      자주 보러 다니시면 땅이나 전원주택을 보는 눈이 생기게 되고 스스로 어떤 지역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시골의 전원주택을 지을만한 땅들은 점차 가격이 오르는 추세입니다. 예산이 되신다면 앞으로 5년정도 안에 땅을 미리 구입해 두는것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을짓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열정이 필요한 일입니다. 스스로 많이 보러다니시고 인터넷의 많은 경험자들에게서 경험도 얻으시고 하시다 보면 아마도 조금씩 윤곽이 잡히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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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땅을 미리 사놓고 그 땅을 어떻게든 활용하면서
    다시 자금을 모으는 방법을 생각해야겠습니다.
    또한 설계비용에 대해 생각을 못했네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번 제 글이 삭제된 것에 대한 오해로
    무례를 범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서니힐도 찾아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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