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1일 목요일

이중창과 시스템창

주택의 외관과 전체적인 분위기, 기능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 있다면 단연 창호입니다. 특히 전원주택의 경우는 외부 경치를 조감하기 좋도록 많은 창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합니다. 창호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크게 이중창과 시스템창으로 나눕니다. 홑창이 있지만 요즘은 단열문제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중창은 창이 두장이라 우선 두껍습니다. 두께도 두껍고 보통 창틀자체도 두껍습니다. 두께도 얇고, 창틀로 얇은 시스템창에 비해서 세련미가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유리가 4장이고 사이에 공기층이 넓어 단열성능이 우수합니다. 대신 유리가 4장이나 되니 아무리도 바깥을 볼 때 시야가 밝지 못합니다. 값이 시스템 창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이중창은 차체 두께가 두꺼워 벽체가 얇은 집에는 시공이 어렵습니다. 경량목구조(목조)주택의 경우 벽체가 얇아서 이중창 보다는 시스템창을 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창문들은 단열을 위해 이중창으로 하고 외부 조망이 중요한 부분에는 시스템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경우 시스템창을 주로 거실의 큰 창에 사용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단열성능은 떨어지므로 커튼등 부가적인 단열에 신경을 더 써야 합니다.
창호 시공시 또하나 중요한 것은 유리색입니다. 일반적으로 도시의 집들은 자외선 차단등의 이유로 색유리를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전원주택 시공에 있어서는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집을 항상 밝게 유지하고 주변 경관을 깨끗이 잘 보기 위해서는 색유리가 아닌 진짜 투명유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시공전에 특별히 이야기 하지 않으면 대부분 색유리로 시공되어 집이 어둡게 됩니다.

시스템창

이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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