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4일 월요일

결로 - 골치아픈 구조적 결함

집안 어딘가에 물기가 생기는 현상이 결로이다. 일시적인것은 문제될 것이 없으나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해당부분의 벽지, 가구등에 곰팡이가 피면서 썩는 현상이 발생한다. 아파트든 전원주택이든 발생하면 가장 골치아픈 주택 결함 중 하나이다.

결로가 발생하는 원인부터 살펴보자. 공기중의 습기는 자신의 온도보다 낮은 곧과 접촉하면 그 부근의 공기의 상대습도가 올라가고 이 습도가 이슬점에 이르게 되면 물로 맺히게 된다. 즉 방안 공기보다 차가운 부분이 어딘가 있으면 그곳에 결로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므로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내벽에 온도차가 있으면 안된다. 실내온도는 대류하면서 섞이므로 어떤 평균치의 온도에 수렴하게 되는데 내벽의 어떤 부분이 이 실내온도 보다 낮으면 결로는 과학적으로 피할 수 없다.

내벽의 온도차는 왜 발생하는가? 뻔하다. 단열시공이 잘 못 되었기 때문이다. 단열시공을 꼼꼼히 제대로 하지 않으면 외부의 온도가 그 부분에서 내부로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그 부분만 온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 결로가 주로 벽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 벽과 천정이 만나는 모서리 등 구석진 곳에 발생하는 이유는 그러한 이음매가 있는 부분에 단열시공이 어렵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결로는 시공상의 실수 또는 경험부족으로 발생하며 실제 발생하면 보수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처음 시공할때 제대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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