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9일 월요일

풍수원 성당

써니빌 양평과 횡성을 오가다 보면 양평군경계를 넘어 횡성군으로 오자마자 풍수원성당이라는 오래된 멋진 성당이 있습니다. 주소는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1097 입니다. 1907년에 신도들이 직접지은 성당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멋진 건축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번째 지어진 성당이라하네요.(한국인이 지은 첫번째 성당)

제2영동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 국도로는 별로 안다닐거 같아서 사진을 좀 찍어 봤습니다.







2014년 9월 14일 일요일

횡성군 오원리 전재호수길 전원마을 소개

횡성군 우천면 오원리 전재호수길에 있는 전원주택 단지는 원래 개발을 처음 시작하신분이 마을 이름을 정해주지 않아서 "오원호수 마을", "저수지 마을", "별장촌"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지금도 마을입구에는 아무런 이름이 없이 "전원주택단지" 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그동안 들어본 이야기로는 20년전에 이 마을이 처음 개발되었고 처음 개발한 사람이 사업을 실패하면서 개발자가 수차례 바뀌면서 마을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마을에 붙어 있는 오원 저수지



















이 마을에서 가장 잘 지어진 집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집


 







호수 건너편에서 지난 겨울 찍은 마을 사진


2014년 9월 3일 수요일

천명관의 "전원교향곡"



이번에 나온 천명관의 단편소설집에서는 "전원교향곡"이라는 귀농과 관련된 단편소설이 하나 들어 있다. 천명관은 "고래", "고령화가족"등으로 유명한 작가다. 힘든삶을 사는 사람들을 재미있게 그려내는 재주가 있는 작가다. 그런데 "전원교향곡"은 그냥 힘들고 힘들다가 끝난다.

이야기는 간단하다. 귀농을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한 도시인의 말로를 처참하게 잘 그렸다. 귀농자금을 받아서 지은 농사는 망하고, 이에 더해서 집 주변에 돼지 축사가 들어와서 그냥 살기도 어려운 공해지역이 된 이야기다.

젊은 시절 농사를 지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귀농은 이 소설의 주인공과 같은 참담한 결과로 끝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귀농아니라 어떤 것이라도 직업을 바꾼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힘들고 위험이 많다. 더구나 도시인에게 귀농은 직업과 사는환경을 한꺼번에 바꾸는 엄청난 일이다. 낭만이 끼여들면 이것은 곧 죽음이다.

나는 도시인 누구든 귀농을 하겠다면 무조건 말린다. 농사를 재미로 짓고 수익을 바라지 않은다면 모르겠으되 수익을 내야 한다면 천만번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농사가 특별히 어려워서가 아니라 직업을 바꾸는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 돈이 들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는 집 주변에 돼지축사가 있을때 생길수 있는 일을 잘 표현해 놨는데 소축사나 닭축사도 별로 다르지 않다. 시끄럽고 냄새나고 파리가 들 끓는다. 그러므로 귀농이라 아니라 단순히 귀촌을 할 경우에도 주변에 어떤 형태든 축사가 있는지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 이 소설의 경우처럼 현재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앞으로 들어올지 말지를 살피는건 정말 어렵다. 어떻게 해야될까? 너무 싼 땅을 피해야 한다. 축사를 땅값이 비싼곳에서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무 싼 땅만 피해도 축사를 90% 이상은 장기적으로도 피할 수 있다.

2014년 9월 1일 월요일

36회 MBC 건축 박람회 관람기

국내에서는 아마도 규모가 가장 큰 건축자재, 인테리어자재 전시회라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개하기는 어렵고 제가 중점적으로 본 부분만 요약합니다. 저는 인테리어 자재는 큰 관심이 없고 보통 골조에 관련된 자재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인테리어 자재는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이 가능한데 골조는 인터넷에서 찾기도 어렵고 실제로 보는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스틸하우스 사진입니다. 아래 지나가는 분이 가격을 가리고 있는데 평방미터당 15만원부터 시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틸하우스는 법적인 골조형태로는 경량철골조에 해당합니다. 벽체를 세운 구조물이 상당히 두꺼워 보이지만 얇은 철판을 구부려서 만든것입니다. 스틸하우스는 경량목조와 거의 비슷한데 경량목조가 구조목으로 사진과 같은 구조를 만든다면 스틸하우스는 철판으로 만드는것이 다릅니다. 나머지 공정은 서로 비슷해서 빈곳에 유리섬유를 채우로 OSB등의 합판으로 벽면을 세우게 됩니다.


한옥집 구조에 사용되는 벽체입니다. 단열재로 숯을 사용하는것이 특이했습니다. 숯은 스티로폼이나 유리섬유에 비해서 단열효과가 아무래도 못하지만 황도벽체 구조에서는 단열재 조차도 친환경으로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숯단열체를 많이 연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벽체 거푸집을 아예 단열재로 세우는 공법이 최근들어 많이 연구되는것 같습니다. 이 공법은 거푸집 해제공정이 없고 내외 단열이 동시에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식공법으로 마감이 가능한 바닥 프레임(?) 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난방파이프가 지나다닐 길을 미리 만들어서 아래쪽에 스티로폼을 깔고 위체 이 배관판을 올리고 배관을 하고 위에 바닥판을 덮는 완전 건식 난방설비 방식입니다. 축열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겠지만 습식공법이 어려운 곳에 사용할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전과 달리 단열, 방음 현관문 업체들이 많이 출품을 했더군요. 전원주택이 활성화 되면서 이제 단열 현관문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 업체는 단열성능을 보여주기 위해서 드라이아이스를 올려 놨는데 상당히 위험해 보이더군요.


관람 후에 나오다 보니 입장하는 줄이 수십미터를 넘어 바깥까지 줄을서 있더군요. 올때마다 일반인들의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에 놀랍니다.

입장료가 있는데 인터넷에서 사전등록을 해두면 무료입니다. 사전등록은 http://dong-afairs.i-netpia.net/03_sub/3c_sub02.php 에서 하시면 됩니다.